8-1. 미국 대학원 인터뷰 랭킹 TOP 10 학교 실제 질문 답변 후기 - 스탠포드 박사과정 합격 Stanford PhD -

🎓 US NEWS Best Engineering Schools 기준 TOP 10에 해당하는 학교의 공식 인터뷰 사례 #1

🔔 첫 공식 인터뷰 연락

3번의 비공식 인터뷰를 거쳐 드디어 첫 공식 인터뷰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1월 9일에 제가 선택했던 교수님께서 인터뷰 스케줄을 잡기 위해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 교수님께 받은 메일

메일은 다음과 같이 받았습니다. 스케줄 조정 담당 직원분을 참조하여 메일을 주셨습니다.

Hi Kiyoung,

Thank you for applying to (A University). We are interested in getting to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interests. To do that, I would like to schedule a 30-minute Zoom meeting. Jenny, copied on this email, will coordinate with you to find a suitable time. If available, Prof. (2순위 교수님) might also join our meeting.

Best,

(교수님 First name)

 

📩 나의 답장

다음과 같이 답장을 드렸습니다.

Dear Prof. (교수님 성함),

Thank you for considering my application. I am grateful for the chance to provide further insights into my background and interests.

I look forward to talking to you!

Best regards,

Kiyoung Park

 

📆 스케줄 조정

며칠 간 아무 연락이 없어서 직접 직원분께 스케줄링을 요청했습니다.

Dear Jenny Jones,

I appreciate your assistance in coordinating a Zoom meeting following Prof. (교수님 성함) email and would like to share my availability for scheduling.

I am available during the following time slots in (Time Zone):

• Monday to Friday: 8 AM - 12 PM (Time Zone)

Please let me know if any adjustments are needed, and I am more than willing to accommodate.

Best regards,

Kiyoung Park

 

📅 인터뷰 준비 과정

1월 23일로 스케줄이 잡혔고, 비공식 인터뷰를 통해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발표 자료들을 해당 교수님에 맞게 살짝 커스터마이즈하고, 지원 시 작성했던 SOP와 에세이를 다시 읽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과 교수님께 드릴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참석할 수 있는 다른 교수님의 연구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이전 포스트의 인터뷰 준비과정에 작성한대로 준비하였습니다!

6-0. 미국 대학원 인터뷰 준비 팁 #0 - 발표 자료 준비 방법 - (비공식 인터뷰)

6-2. 미국 대학원 인터뷰 준비 팁 #2 - 인터뷰 환경 셋팅 (의자, 카메라, 헤드셋) -

6-3. 미국 대학원 인터뷰 준비 팁 #3 - 인터뷰 과정 녹화 녹음 하기 -

 

🗣️ 인터뷰 진행 내용

• 교수님 입장 후 인터뷰 진행 과정 소개
  • 다른 교수님은 늦게 참석하신다고 알림.
  • 인터뷰는 Bi-directional 인터뷰로 진행. First half (15분)은 교수님이 나에게 질문, Second half (15분)는 내가 교수님께 질문.
  • 개인적으로 공식 인터뷰가 비공식 인터뷰와는 달리 매우 Formal한 느낌을 받았음.
• 1-min Introduction
  • 준비한 1분 소개 진행.
  • 3년간 Industry에 있었는데, 박사 후에도 Industry를 생각하고 있니?
    • 지금은 교수가 되어 Academia에 남고 싶지만, 솔직히 말하면 지금 시점에서 알 수는 없다.

• Why Research?
  • Research를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 내가 연구하는 분야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문제점을 언급. 예: “현존하는 ~~ 문제가 너무 크다. 이런 것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Research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언급한 Research를 왜 우리 프로그램에서 해야 하니?
    • A와 B라는 두 접근을 합친 A+B 접근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더 활용하고 싶다. 이 프로그램은 A와 B 접근 모두 연구 성과가 훌륭하니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 교수님의 구체적인 논문을 언급하고, 이 논문에서 지적하는 것들이 내가 처음에 말한 문제점들과 일치한다고 말함.
  • 그러면 B 접근을 상세하게 다루는 “C” Department로 지원할 수도 있지 않았니?
    • 나는 A 접근에 Background가 있고, B는 여러 접근 중 하나의 예시일 뿐이라 B만을 위해 PhD를 하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 이에 교수님께서는 좋은 답변이었다고 하셨지만, 예의 상 하신 말씀인지, 진심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 추가 질문 및 답변
  • 다른 교수님께 질문할 것 있냐고 물어보심.
    • 다른 교수님께서는 Light하게 나의 해외 이력에 대해 질문.
  • A국가 B도시에서 생활은 어땠니?
    • 처음에는 Survive 하기위해 노력하느라 힘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엄청 좋은 기억이라고 답변함
    • Survive라고 했는데, 이것이 Language (비영어권 국가였음) 혹은 Culture 때문이었니? 혹은 교육 시스템이 달라서였니?
    • 시스템도 다르긴 했지만, 크게 적응하는 것은 문제없었고, 해당 국가의 언어를 공부를 많이하지 못하고 가서 언어가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말함.

• 내 질문 타임
  • 다시 원래 인터뷰하시는 교수님께서 이제 너가 질문해볼래? 라고 하시면서, 기회를 주셨음
    • Q1. 내가 교수님랩에 Join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젝트에 할당되는지?
      • Project 2개를 간략히 소개해주시면서, 너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심
      • 학생을 뽑을 때 Project와 Funding이 분배되는 Process를 통해 뽑는다고 설명해주심
      • Project별로 Committee에서 최대한 뽑을 학생의 선호도를 고려해서 분배함
    • Q1-1. 학생의 Interest와 맞지않는 경우도 Project가 할당되는지?
      • 그냥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말씀하심
    • Q2. 이 Department의 학생들을 보면, 2개 이상의 랩에 속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럴 때 여러 교수님께 Supervision을 어떤 식으로 받는지?
      • 정해진 틀은 없고 연구 진행에 따라서 적절히 두 교수님의 Advising을 받게 된다고 함. 두 교수님께 모두 Weekly 또는 Bi-weekly로 미팅.
    • Q2-1. 그럼 학생들과 교수가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는지 아니면 그냥 학생이 원할 때 미팅을 갖는지?
      • 정기적으로 갖음
    • Q3. 두 랩에 속한 학생들끼리 Collaborative한 분위기인지? 아니면 한 학생이 한 주제를 잡고 개인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인지?
      • 이것도 정해진 것은 없고, 두 가지 케이스 모두 존재함
    • Q4. Department에서 혹은 교수님 차원에서 타과 수업을 듣는 것을 장려하는지?
      • PhD Student에서는 Course 관련 아무런 Requirement가 없어서 자유롭게 타 Department 수업을 들을 수 있다

• 마무리 질문
  • 시간 3분 남았을 때, 교수님께서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심.
    • 너가 여러 학교에 지원했을 테지만, 우리 학교에서도 Strong Candidate로 여겨지면, 다른 학교에서도 그럴 것이다. 빠른 결정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우리 학교가 Top Priority라고 말하겠지만, 너가 우리에게 Join했으면 좋겠다.
      • 나는 많은 학교에 지원하지 않았고, 이것이 첫 공식 인터뷰라서 어떻게 대답할지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이 학교가 내가 지원한 학교들 중 Top part에 위치한다고 말할 수 있다.
  • 한 해 몇 명이나 Admitted 되는지?
    • Admitted 되는 학생과 Enrolled 되는 학생 수가 다르지만, 약 20명 정도가 Admitted 됨.
  • Thank you and Bye!

🌟 느낀 점 및 아쉬운 점

• 비공식 인터뷰와 공식 인터뷰의 차이
  • 각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 학교의 경우 교수님도 매우 공식적이고 정형화된 질문을 통해 평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주어진 시간 동안 준비한 발표 자료를 통해 제 연구를 상세히 설명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후 다른 공식 인터뷰에서도 발표 자료를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 짧게라도 발표 자료를 공유하여 준비된 모습을 어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비공식 인터뷰에 익숙해져서 공식 인터뷰에 대해 다소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입학 인터뷰 질문인 “Why our school?”, “Why PhD?”, “Why our department?” 등의 답변을 심도 있게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 비공식 인터뷰에서는 연구 외에 다른 질문을 받지 않아, 공식 인터뷰에서도 연구 위주로만 준비했으며,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짧게 생각해본 정도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에서의 태도
  • 인터뷰는 인간 대 인간으로의 분위기를 보는 자리인데, 몇 가지 제 태도에서 아쉬운 점이 드러났습니다.
    • #1: 다른 교수님께서 중간에 들어오는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고, 교수님께서 들어오신 것을 눈치챘지만,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답변을 마친 뒤 “Hi Prof. ~~~, I’m 누구누구, 만나서 대단히 반갑습니다!”처럼 인사를 하며 대화를 통해 관계를 먼저 열었어야 했습니다.
    • #2: 공식 인터뷰에서 직설적으로 결정을 빨리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줄 몰랐고, 항상 솔직하게 답변하려는 마음으로 “이 학교는 Top part에 속해” 정도로만 간절함과 적극성을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연구 핏이 최고로 잘 맞는 교수님이 아니어서 이러한 태도가 무의식적으로 인터뷰 중에 드러난 것 같습니다.
      •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저의 기우일 수 있으며, 결국 연구 핏이 더 잘 맞는 지원자가 있어서 제가 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원하는 연구실과 학교로 가게 되었으니 입시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과정에서 하나하나의 기회를 더 살릴 수 있었겠다라는 아쉬운 마음으로 다른 지원자 분들께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이 포스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제 다른 인터뷰 사례도 참고해보세요!

6-4. 미국 대학원 인터뷰 실제 질문 답변 #1 - 컨택 메일 이후 인터뷰 -

6-5. 미국 대학원 인터뷰 실제 질문 답변 #2 - 컨택 메일 이후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