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포스트와 앞으로의 글에서는 컨택 메일을 보낸 후의 다양한 사례들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
지난번에 공유한 컨택 메일 양식을 실제로 활용해 메일을 보내본 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저는 총 6번의 컨택 메일을 보냈고, 그 중 5번은 답장을 받았고, 1번은 답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답장을 받지 못한 학교에서 최종적으로 합격했어요. 반면에 컨택이 잘 되었던 학교에서는 오히려 불합격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10개 학교 교수님들께 컨택 메일을 보냈고 6번 답장을 받았습니다. 답장 받은 6개 중 3개에서만 풀펀딩 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컨택 메일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컨택 성공 여부가 합격 여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미국 대학원 입시, 특히 박사 과정은 제한된 펀딩으로 소수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제가 지원한 학교들은 대부분 학과 내 교수님 수만큼의 PhD 학생을 뽑았어요. 가장 적게 뽑는 학교는 5명 내외로 뽑기도 했습니다. 교수님이 학생을 정말 마음에 들어해도, 펀딩 상황이나 다른 강력한 후보자들로 인해 합격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도 컨택 메일을 보내는 것은 여러모로 이점이 많으니 꼭 시도해보세요!
컨택 메일 보내는 시기 📅
- 9월~11월: 보내는 시기에는 정답이 없지만, 저는 주로 9월에서 11월 사이에 보냈습니다. 너무 빠른 시기(예: 6월 전)에 보내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저는 새 Academic year가 시작되는 가을에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9월부터 컨택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 여름 방학: 개강하면 교수님들이 바쁘실 수 있어서 여름방학에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준비가 되지 않아서 8월에는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휴가 기간과 겹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걱정도…
- Application 이후: 지원 준비를 마치고 실제 Application을 제출한 다음에 컨택하는 것도 많은 미국 학생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제 주변 한국 분들 중에서는 이런 케이스를 많이 보지 못했지만, 제가 아는 아이비리그 출신 미국인 친구는 Application을 제출한 뒤에 컨택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고, 지금은 다른 명문대에서 박사 과정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도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택 메일 보내는 간격 + 리마인드 이메일 (w/자신감💪)
저는 이상적으로 컨택 메일에 교수님께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을 때, 보통 2주 내로 간단한 인터뷰를 요청하실 수 있기 때문에, 보내는 간격을 2주로 정해서 보냈습니다. 인터뷰가 겹치면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았고, 처음이라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교수님께서 1주일~10일 간 답을 주지 않으시면, 저는 리마인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항상 초조한 지원자 입장에서 1주일~10일이 정말 깁니다. 리마인드 이메일을 보내면서도, 너무 재촉드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답변이 늦는 미국이라고해도 1주일 넘게 아무 답이 없을 때 리마인드 보내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며, 리마인드를 몇 번이고 보내고 여러분들께는 어떠한 불이익이 없으니 걱정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감을 가지고 컨택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컨택 메일 제목 ✉️
제목도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제가 사용한 제목은 다음과 같아요:
Subject: [Prospective PhD Student] Introduction and Inquiry about Opportunities at ### Lab
컨택 메일을 통해 학생을 뽑지 않으시는 교수님들께서는 제목만 보고 읽지 않거나, 처음부터 Filter를 걸어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마다 연구실마다 컨택을 하지말라는 얘기가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Application을 통해서 들어오는 훌륭한 지원자들도 이미 충분히 많아서, 컨택 메일로 사전부터 모집하지 않는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제 경험 상은 탑스쿨일수록 이런 분들이 많음). 이런 경우, 그냥 지원하고 SOP를 통해 교수님께 어필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컨택 메일 보낸 뒤… 📬
컨택 메일을 보낸 뒤, 제가 경험한 Case들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각 Case들의 실제 이메일을 공유하면서, 제 경험을 나누도록 할게요.
- Case #1: 무응답, 답장 없음, 형식적 답변
- Case #2: 답장 없음 → 리마인드 메일 → 답장 O → 인터뷰 요청
- Case #3: 긍정 답변 → 인터뷰 요청 X
- Case #4: 긍정 답변 → 인터뷰 요청 O
다음 포스트에서는 각 케이스별 실제 이메일 예시를 소개하며, 저의 경험을 더욱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컨택 메일을 보내면서 느낀 점이나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어요. 함께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전략을 찾아봅시다!
아래 제 실제 Case들을 확인해보세요!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만나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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