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컨택 메일을 보낼 때 실제로 사용했던 메일 예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접근해서 메일을 작성했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래요.
저는 지원했던 6곳 모두에 컨택 메일을 보냈고, 답장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합격한 경우도 있었어요. 반대로 아주 좋은 반응을 받았지만 최종 합격에는 이르지 못한 경우도 있었죠. 앞으로 포스트를 통해 이러한 경험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박사과정 지원 준비를 시작하면서 여러 글들을 찾아봤는데, 사전 컨택 메일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기존에 관계가 없으면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많았어요. 사실, 이 모든 의견은 학교, 교수님, 전공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 맞는 말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은 '우선 컨택을 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지원 결과를 알고 나니, 컨택이 중요하지만 꼭 합격과 직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학원 입학 외에도, 저는 논문으로만 알던 교수님들께 컨택 메일을 보내고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래서 무조건 메일을 보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메일을 보내는지 전부 알 수는 없지만, 인터넷 상 여러 한국 분들의 메일들을 보면, 너무 무난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국 대학의 교수님들, 특히 한국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만한 교수님들은 상상 이상의 박사과정 지원에 대한 메일을 받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나는 A라는 학생인데, 교수님 연구에 관심있고, 거기 박사과정 뽑나요?” 정도의 메일만으로는 경쟁력이 없고 교수님의 흥미를 끌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렇게 보내는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메일을 보내는 교수님에게 맞게 Customize하고 또 Customize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수님 연구를 얼마나 Follow하고 있는지, 교수님이 아는 사람들(주로 제자들)과 어떤 인연이 있는지 등을 주로 어필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작성한 메일 양식은 아래와 같고, 구체적인 내용들만 교수님과 학교에 맞게 추가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미국 박사과정 컨택 메일 양식
Subject: [Prospective PhD Student] Introduction and Inquiry about Opportunities at the AAA Lab
Dear Professor XXX XXX,
I’m Young-Hee Kim, a data scientist at XXX company, a YYY data analysis start-up based in Korea. I wanted to reach out to you and introduce myself, and hopefully open a dialogue between the two of us.
Since my master's study at ### University (during which I conducted research at the AAA Lab led by Prof. BBB), I have been inspired by the research contributions of the (지원하는 교수님) Lab. This has led to my interest in pursuing a PhD there. My current research focuses on ### by integrating ### and ### approaches.
Given my expertise in ###, %%%, and &&&, I am curious about any open positions at your lab. I have been closely following your group's research for some time and become very interested in ***. In fact, I have experience in conducting ### for ### using (교수님랩에서 개발한 방법론 #1) and (교수님랩에서 개발한 방법론 #2). Furthermore, I have developed my own (내가 개발한 방법론), and I am planning to release it as an open-source Python package.
Joining your team would be a remarkable opportunity for me to contribute to the ###'s advancement and apply it to real-world scenarios. I have a keen interest in (희망 연구 주제 키워드 #1), (희망 연구 주제 키워드 #2) and (희망 연구 주제 키워드 #3).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any questions about me or my research; I’m attaching my resume for your convenience and a complete list of my work can be found at (내 개인 웹페이지 링크)
I appreciate your time and consideration, and I look forward to hearing back.
Sincerely,
Young-Hee Kim
문단 #1: 소개와 메일의 목적 알림
우선, 메일 한 통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는 어렵게 때문에, 저는 대학원 입학이 우선이긴 하지만, 내가 학계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이어질 수 있는 인연이기에 처음 인사를 하고 소개하는 것이 목적인 메일처럼 보내고 싶었습니다.
문단 #2: 진짜 목적 알림
그리고, 어떻게는 교수님과 나를 연결지어야하기 때문에 석사과정 얘기를 꺼냈습니다. 석사과정 지도교수님께서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있으셔서 교수님 이름이 등장하면 메일을 더 읽어보시지 않을까 하는 얕은 수를 사용했습니다.
문단 #3: 교수님 연구 관심도 어필 (또는 연결성 어필)
메일이 길면 안좋다는 생각 때문에 (이미 길어짐…), 가장 중요한 이 문단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교수님 연구에 오랜 관심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교수님이 개발한 것들을 한국 케이스에 적용해 보았다.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나만의 방법도 개발하여 오픈소스로 공개 예정이다.
문단 #4: 미래 (박사과정) 연구 주제
제 경험을 살려서 교수님 연구의 “~~~”한 부분에 기여를 하고 싶다. 구체적인 키워드 및 방법론 등등 언급.
문단 #5: CV 및 개인 웹페이지 공유
결국 앞에서 한 모든 글들을 통해 어떻게든 제 연구와 경험이 어필될 수 있도록 CV와 개인 웹페이지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CV 첨부를 알리고, 개인 웹페이지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위 문단 #2, #3, #4는 큰 내용은 비슷하지만, 교수님마다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수정해서 사용했어요. 이 부분들도 다음 포스트를 통해 더 자세히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컨택 메일 관련 포스트도 참고해보세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박사과정 지원을 응원합니다! 💪✨
'미국 유학 준비 > 미국 대학원 지원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3. 미국 대학원 컨택 메일 보내기 - 답장 못 받을 경우 리마인드 메일 양식 (0) | 2024.06.18 |
---|---|
5-2. 미국 대학원 컨택 메일 보내는 시기 및 답장 유형 (공대 박사과정) (0) | 2024.06.13 |
5-0. 지원할 교수 / 학교 선정하는 기준 - 미국 박사과정 컨택 메일 보내기 전 (1) | 2024.06.11 |
4-1. 개인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 (미국 대학원 지원을 위한 웹페이지 만들기) Notion, oopy, porkbun, Google Analytics 활용 (0) | 2024.06.07 |
4-0. 개인 홈페이지의 중요성 (미국 대학원 지원용 Personal Page 만들기) (3) | 2024.06.05 |